2024년 09월 23일(월)

초중생은 키크고 고교생은 오히려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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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병훈 기자 =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평균 신장은 커지고 있는 반면 고교생의 평균 신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일 통계청은 청소년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2016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중학교 3학년 학생의 평균 신장은 10년 전보다 조금씩 커졌지만,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경우 둔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평균 신장은 2.3cm, 여학생은 1.6cm,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1.2cm, 여학생 0.5cm로 증가추세를 보였지만,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남학생, 여학생 동일하게 0.1cm 줄어들었다.

 

또한 체중면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과 여학생 각각 2.1kg, 1.6kg 으로 증가했으며 중학교 3학년 남학생과 여학생은 동일하게 1.3kg,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3kg, 여학생 1.0kg 증가했다.

 

한편 통계청은 "2015년도 기준 평균신장은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은 151.4cm(여학생 151.9cm),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169.7cm(여학생 159.8cm)로 나타났다"며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은 173.5cm(여학생 160.9cm)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강병훈 기자 kangb@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