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이의 소풍 도시락에 '과일 맛 소주'를 음료수로 넣어줄 뻔한 엄마의 깜찍한(?) 실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엄마의 실수>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사진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언뜻보면 여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아이의 소풍 도시락 가방을 싸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왼쪽 초록색의 음료수 병과 달리 오른쪽 노란색 병에 담긴 음료의 실체는 과일맛 소주인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맛'이다.
최근 주류 업계에서는 맛을 다양하게 할 뿐 아니라 포장도 '술'같지 않게 알록달록하게 하고 있다.
심지어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맛'은 어린이용 음료로 착각할 만큼 강렬하고 예쁜 '원색' 포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일반 음료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특히 5월에 어린 자녀들의 도시락을 싸는 엄마들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해당 게시글을 본 엄마들은 "아이 도시락을 쌀 때 실수하기 쉽겠다"며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다.
글쓴이는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맛 병을 보며 "학교에 불려갈 뻔했다"며 "제가 마시려고 사놓고 깜빡하고 음료수인 줄...요즘은 술도 이쁘게 나오네요"라고 놀란 마음을 가라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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