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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날 예정된 예비군 훈련이 갑작스럽게 연기돼 예비군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일 국방부는 "오는 6일 임시공휴일이 지정됨에 따라 그날 예정된 모든 예비군 훈련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연기된 예비군 훈련은 부대별 훈련일정을 고려해 차후에 시행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 125개 부대에서 1만 7,531명이 실시할 예정이었던 예비군 훈련이 모두 연기된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자기가 계획한 일정을 수정해야 하는데 반가운 일이겠냐", "원래 저 날 소집점검 잡혔었는데 10월로 연기됐다고 문자 왔다. 화가 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렇듯 예비군 훈련이 실시되기 4일 전 갑작스러운 연기 발표로 이날 훈련을 받아야 했던 예비군들은 일정에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난처한 상황이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