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애플워치에 '윈도우 95'를 설치해봤다" (영상)


YouTube 'Nick Lee'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에 마이크로소프트가 21년 전 내놨던 운영체제 '윈도우 95'를 설치해 구동하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 등 여러 외신은 미국 모바일 어플 개발업체 텐디지의 CTO 닉 리(Nick Lee)가 애플워치에 윈도우 95를 구동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애플워치의 사양이 386 컴퓨터보다 높기 때문에 윈도우 95를 충분히 구동시킬 수 있다던 닉 리는 '에뮬레이션' 방식으로 구현한 윈도우 95를 애플워치에 설치했다.

 

속도가 매우 느린데다 애플워치의 화면이 계속 켜진 상태로 동작하게 하려면 디지털 용두를 계속 돌려줘야 하기 때문에 실제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작은 화면에 윈도우 95가 그대로 구현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편 닉 리는 지난해 6월 1996년 9월에 출시된 애플의 운영체제 맥OS 7.5.5를 애플워치에 구동하는 영상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