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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길고양이 한 마리가 동물원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이종사촌(?)'인 미어캣 형제를 만난 장면이 포착돼 웃음을 준다.
30일 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코믹하고 깜찍한 사진 한 컷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검은 빛깔의 길고양이 한 마리가 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한 동물원의 현관문 앞에 '얼음'처럼 굳어있다.
그런데 현관문 반대편을 보면 미어캣 오형제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길고양이를 바라보고 있다. 서로 처음 본 '생명체'에 바짝 긴장하면서도 흥미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사실 미어캣은 '미어고양이'로 불리지만 '몽구스과 포유류'로 고양이와는 멀어도 좀 많이 먼 '사돈의 팔촌'에 해당하는 친척(?)에 해당한다.
비슷한 외모를 하고 있는 낯선 존재를 발견한 고양이와 미어캣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