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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서울시가 이번해부터 취준생들을 위해 무료로 면접 정장을 빌려준다.
지난 25일 서울시는 청년 구직자 4천명을 대상으로 부담이 되는 취업준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취업날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소지가 서울시인 만 18세 이상에서 만 34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3박 4일로 연말까지 두 번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절차는 키, 가슴둘레, 다리길이 등 신체지수를 측정한 후 전문가가 취업 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주며 원한다면 바지길이 등 수선까지 가능하다.
특히 기성복 사이즈가 맞지 않는 취준생을 위해 남성 110~115, 여성 88~99 사이즈도 구비하고 있어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아이템을 빌릴 수 있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 일자리 플러스센터에서 방문 날짜와 시간을 예약해 정해진 날에 맞춰 서울시와 협약한 '열린옷장'을 방문하면 된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