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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병훈 기자 = 과거 흔히 '쥐꼬리'라고 불렸던 공무원의 평균 연봉이 이제는 6천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2016년도 공무원 전체의 기준소득월액 평균액'을 491만원으로 관보에 고시했다.
지난 2011년 공무원 평균 기준소득월액은 395만원, 2013년 435만원, 지난해에는 467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490만원을 넘어서면서 5년 만에 100만원 가까이 올랐다.
9급 1호봉의 경우에는 세전 급여가 봉급과 각종 수당 등을 합치면 200만원 선이지만 장관급의 봉급은 무려 1천만이 넘었다.
또한 각종 가맹점에서 현금 기능을 갖춘 복지포인트까지 더할 경우 실제 공무원의 평균 월소득은 490만원 이상된다.
세금을 내야 하는 공기업과 입업의 복지포인트와는 달리 공무원 복지포인트는 세금마저 내지 않는다.
행정자치부는 "기준소득월액이란 매일 공무원연금 기여금(부담액)과 수령액을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소득금액"이라며 "각 공무원의 월평균 총소득과 거의 일치한다"고 말했다.
강병훈 기자 kangb@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