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J3'의 실제 모습 / GSMAren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5월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 SE에 대항하기 위해 자사의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J3'을 출시한다.
지난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SK텔레콤을 통해 가장 먼저 '갤럭시 J3'을 선보인 뒤 순차적으로 KT, LG유플러스에서도 내놓기로 했다.
갤럭시 J3은 인도와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끄는 초저가 스마트폰으로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출고가격이 20만원 대로 예상돼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을 감안하면 할부원금이 '공짜'가 될 전망이다.
갤럭시 J3의 기본 스펙은 5인치 HD 디스플레이, 1.5GB 램, 16GB 내장메모리, 8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2600mAh 배터리 등이다.
'갤럭시 J3'의 퍼포먼스 / fonearena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J3를 국내에 출시하는 이유로 "'단통법' 시행 이후 저가폰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50만원 미만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올해 3월 38.4%로 2014년 7~9월 21.5%보다 16.9% 포인트 늘었다.
또 올해 3월 기준 중저가 스마트폰의 제품 종류는 39종으로 2014년 7~9월 15종에 비해 2배를 훨씬 뛰어넘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J5'는 이통 3사에서 일제히 출시하고 '갤럭시 J7'은 KT에서만 단독으로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