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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풀지 않으면 평생 가슴속에 한으로 남는 '말로 받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입시, 성적, 취업, 직장 생활 등등 여러 가지를 이유로 말로 상처받는 현대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상대방이 말 속에 나쁜 의도가 숨어있든 아니든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고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는다.
어디다 쉽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마음속에 담아 두고 우울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칫 건강까지 해칠 우려가 크다.
정신건강의학과 신동근 전문의는 "말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우울함이나 불안함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그들에게 소개하는 '남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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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람은 원래 남을 헐뜯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하자"
실제로 사람들의 일상에서 대화의 과정 중에 남 얘기가 나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스러운 일이다.
나도 누군가를 험담할 수 있듯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임을 깨끗하게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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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하지 말자"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기 마련이지만 그 욕구가 너무나 강해 모두에게 바라는 욕심이 돼버린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무리한 일임을 깨달아야 한다.
10명 중에 다수가 나를 욕한다면 자신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지만 적어도 6~7명에게 칭찬을 듣는다면 그 사람은 굉장히 잘 산 인생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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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욕은 들어도 먹지는 말자"
누군가가 나에게 욕을 내 놓았을 때 내가 먹으면 내 욕이 되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상대방의 몫이 된다.
욕을 듣고 힘들어 하는 순간 상대방의 덫에 걸린 것과 같다.
때문에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해도 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쿨하게 넘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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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내가 먹지 않은 욕은 욕한 사람에게 돌아간다고 생각하자"
세번째 방법과 같은 맥락으로 내가 욕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떤 방법으로든 화로 상대방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받아 드리자.
한편 '남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은 지난 2월 13일 방송된 YTN 뉴스의 일부로 최근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