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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은 아니지만 4월 22일 오늘은 민간 단체에서 출발한 '지구의 날'이다.
이날은 전 세계의 사람들이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퍼포먼스와 행사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날이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현재 환경오염 중에서도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상기후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사소한 일상 속의 행동들이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 할 때 큰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습관을 소개한다.
1. 장바구니 사용
연합뉴스
우리가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쉽게 접하는 비닐봉지는 사용할 때는 편리하지만 처리하기에 여간 골치 아픈 것이 아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비닐봉지는 땅에 매립할 경우 수백 년간 썩지 않고 태울 경우 발암 물질과 온실가스 등이 방출돼 인간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장바구니는 천이나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튼튼할 뿐 아니라 오래 사용할 수 있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2. 대중교통 이용
연합뉴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개별 자가용을 이용할 때에 비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요즘은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현저히 줄이는 천연가스 버스가 전국적으로 운행되고 있어 환경 오염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3. 쓰레기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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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분리수거를 잘하는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쓰레기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재질을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쓰레기 매립과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4. 텀블러·머그컵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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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종이컵은 연간 1억 개 정도로 추산된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일반 종이컵까지 포함하면 2012년 기준 230억개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종이컵은 재활용하기 어렵고 실제로 수거율도 낮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다양한 커피전문점에서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할인 또는 사이즈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면서 돈을 아낄 수 있다.
5.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소각·매립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이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적당한 양의 음식물을 사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지구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생활비를 아끼는 습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