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태양의후예' 공식 홈페이지, epg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태양의 후예'로 뽕을 뽑기로 마음먹었지 말입니다" 

22일 KBS2 TV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23일 토요일 낮에는 '태양의 후예'(태후)스페셜 재방송이 편성표를 점령했다.

지난 14일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종영한 '태양의 후예'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태후'스페셜 방송을 20일부터 3일에 걸쳐 편성했다.

1화부터 16화까지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아 마치 영화처럼 재구성한 방송에 미방송분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또 한번 설레게 했다.

이제 정말 '태양의 후예'와 마지막 인사를 해야할 것 같았지만 KBS2에서 편성한 표를 보면 금요일 저녁 방송을 끝으로 완전히 종영한 '태후'스페셜 방송이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재방송 된다.

스페셜 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되겠지만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태후'로 뽕을 뽑는 KBS", "꿈도 태양의 후예 꿈꿀 것 같다"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오고 있다.

한편 KBS2 '태양의 후예'는 공식적으로는 오늘 10시에 방송될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