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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방송인 박슬기가 어머니 교통사고에도 자신이 출연하기로 한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을 소화해 누리꾼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22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는 게스트로 박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방송 시작 5분 전에 도착한 박슬기에게 "왜 늦었냐"며 "난 항상 30분 전에 도착해서 차 마시고 약과 먹으며 대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슬기는 "어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해 통화를 하느라 좀 늦었다"며 늦은 이유를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놀란 박명수는 "미안하다"면서 "어머니는 괜찮으시냐"며 걱정했고, 박슬기는 "교통사고가 크게 난 것 아니다"라고 안심시키듯 말했다.
어머니의 교통사고 소식에도 시청자들과의 생방송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달려온 박슬기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어머니 크게 다치신 거 아니라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