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cast '썰전'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JTBC '썰전'에 출연 중인 전원책 변호사가 "세월호 참사가 지금 발생해도 결과가 같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우리는 재난을 극복할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전 변호사는 김구라가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한다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 보는가"라고 묻자 단호한 어조로 "노(No)"라고 답했다.
그는 "만약 박근혜 정부가 무사히 왔다가 세월호 사건이 지금 터졌더라도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라며 "설령 다음 정부가 들어선 뒤 갑자기 지진 같은 엄청난 대형 사고가 나더라도 결과는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유시민 작가도 "저도 그렇게 본다"며 동의를 표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전 변호사는 "국가를 근본적으로 쇄신할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 사건 이후에도 달라진 것 없는 정부의 대책에 일침을 가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