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솔로들이 미치도록 '연애'하고 싶은 순간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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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보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알록달록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지만 '솔로'들의 마음에는 아직 봄이 찾아오지 않았다. 

 

따뜻하고 포근한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같은 날, 더욱 외로워지는 솔로들은 새로운 사랑을 꿈꿔본다.

  

아직까지 자신의 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이 글을 읽으며 소멸해가는 연애세포를 되살려보자.

 

솔로들이 공감할만한 '미치도록 연애하고 싶은 순간들'을 모아봤다. 

 

1.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데 혼자 산책하고 있을 때

 

따뜻한 햇살과 흐드러지게 핀 꽃길을 걷다가 문득 '내 옆에는 이 순간을 함께 즐길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슬퍼진다.

  

2. 달달한 사랑 노래의 가사에 공감하고 싶어질 때

 

사르르 녹아버릴 것 같은 노래 가사 귓가에 맴도는데도 그러한 감정을 공유할 상대가 없어 서글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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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장 친한 친구가 이제 막 연애를 시작했을 때

 

나와 자주 시간을 보내던 친구가 풋풋한 연애를 시작하면 축하하는 마음이 앞서지만 왠지 모르게 서운하면서도 부러운 복잡한 감정이 든다.

 

4. 알람 외에 울리지 않는 휴대전화가 불쌍하다고 느껴질 때

 

하루 종일 잠잠한 핸드폰을 보면 가끔은 핸드폰이 뜨거워질 때까지 누군가와 통화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5. 번화가를 걷다 보면 나 빼고 다 커플일 때

 

집 밖을 나서서 고개를 돌려보면 여기도 커플, 저기도 커플이다. 

 

식당·카페 어디를 가도 사랑놀이하는 남녀들을 보면 괜스레 옆구리가 시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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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커플들을 위한 각종 기념일이 다가올 때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 온갖 특별한 기념일이 다가오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기업의 상술이다'라고 자신을 달래보지만 마음 한구석으로는 씁쓸하다.

 

7. 달달한 드라마를 보며 주인공의 모습에 나를 대입해볼 때

 

가슴 절절하고 설레는 사랑 구도를 그리는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들을 보면 '나도 현실에서 저런 사랑을 해봤으면...'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8. 이성과 손을 잡아본 지 까마득하다고 느껴질 때

 

심장이 '콩닥콩닥'거리는 그 떨림을 느껴 본 지가 한참 되었거나 이성과의 스킨십에 대한 감각이 무뎌질 때쯤 다시 한 번 뜨겁게 연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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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주변에서 "너는 왜 연애 안 해?"라고 물어볼 때

 

물론 연애에 관심 없는 초식남·녀들도 있겠지만 솔로들의 대부분은 마음속으로 아름다운 연애를 꿈꾼다.

 

간혹 지인들로부터 "너는 왜 연애를 안 하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 멋쩍은 미소를 지어야 하는 내 모습이 처량하다.

 

10. 옛 연인과의 추억들이 하나둘 떠오를 때

 

가끔 전에 사귀었던 애인을 생각하며 '그때 참 좋았지'라며 추억에 잠길 때가 있다.

 

이때 새로운 사람과 다시 한 번 '사랑의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진다.

 

이영현 기자 young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