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죽을만큼 열심히 일하며 사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홍석천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일을 멈출 수 없는 사연을 장문의 글로 남겼다.
홍석천은"이태원 황제라는 별명을 가진 내가 김밥한줄 샌드위치 하나로 허기를 채우는 날이 다반사임에도 또 일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돈? 명예욕? 그런게 아니다. 난 나와 똑같은 핸디캡 때문에 불행해하고 욕먹고 차별받고 그러다 죽음도 택하는 절망하는 우리일지라도 최소한의 인정이라도 받고갈 수 있다는 예시를 만들어주고 싶다"며 깊은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실 홍석천이 '탑게이'로 불리며 방송에서 활약을 보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의 글에는 그간 사회의 편견과 손가락질에도 굴하지 않고 노력해온 모습들이 담겨있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또 홍석천은 끝으로 "세상 어딘가 나란 놈을 롤모델 삼아 버티고 있을 한 녀석을 위해 오늘도 난 일한다"며 세상의 성소수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던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응원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요 존경합니다!"라며 격려와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