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중학생 딸 생일날 '딸바보' 아빠가 사온 아이스크림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중학생 딸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딸바보' 아빠가 퇴근길에 사온 아이스크림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석바 먹고 싶어 아빠한테 사달라고 조른 중학생 딸의 사연이 올라왔다.

 

올해 14살인 글쓴이 A씨는 "이날 보석바가 먹고 싶어 퇴근하는 아빠한테 전화 걸어 사달라고 졸랐다"며 "아빠가 건넨 검은 봉지에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아빠가 건넸다는 검은 봉지에는 보석바 14개와 아빠가 드시려고 사온 아이스크림이 함께 담겨 있었다.

 

A씨는 "아빠가 내 생일 전날이라고 나이만큼 사왔다고 말씀하셨다"며 "이런 선물은 난생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중학생 딸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딸바보' 아빠의 세심한 배려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자아내게 한다.

 

한편 이를 접한 사람들은 "아버지 센스만점" "보통 보석바 하나만 사오는데 이 집 여자들 부럽다" "아빠한테 잘해드려요" 등의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