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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FC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샤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스페인 라 코르냐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5-16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샤는 리그 선두(승점 79점)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아레스는 펄펄 날았다.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경기 초반부터 열심히 뛰어다니던 수아레스즌 전반 11분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4분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바르샤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데포르티보를 거세게 몰아쳤다.
수아레스는 후반 2분 라키티치의 골을 도왔고, 후반 8분에는 메시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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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분 뒤 또다시 골을 터뜨린 수아레스즌 후반 28분과 36분 각각 메시와 네이마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8-0 대승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수아레스의 발을 거치지 않은 골은 후반 34분 터진 마르크 바르트라의 골이 유일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한 경기에 4골 3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21세기 들어서 수아레스가 최초이며 그는 올 시즌에만 6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랭킹도 31골의 호날두와 1골 차로 2위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승점 79점을 기록한 바르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동률이지만 골득실 차에 앞서 1위를 유지했다. 마찬가지로 이날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샤를 1점 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