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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험난하기만 한 연예계 생활에서 마음 맞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그리고 오래도록 우정을 유지하는 것도 사실상 힘들다.
그런 정글과도 같은 연예계 생활에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끈끈하게 지내고 있는 배우 송중기와 이광수의 우정이 더욱 눈에 띈다.
최근 송중기는 기자간담회에서 "광수가 KBS2 '태양의 후예' 카메오로 출연해줘서 고마웠다. 한편으로는 광수가 카메오로 너무 많이 소비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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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송중기는 최근 진행된 팬미팅에서도 이광수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입대한지 얼마 안 됐을 때 친형의 결혼식이 있었다. 광수가 대전 고향집에 가서 천명이 넘는 사람들과 일일이 사진 찍고, 우리 집 둘째 아들 역할을 다했다"라며 "백일 휴가 나와서 그날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나더라"며 진심으로 고마워하기도 했다.
송중기와 이광수의 진한 우정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두 사람은 SBS '런닝맨' 초창기 멤버로 투입돼 동갑내기 막내로 활약하며 친분을 쌓았다.
송중기가 2011년 '런닝맨'을 하차한 뒤에도 두 사람은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에 함께 출연하는 등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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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해 5월 전역 당시 한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어떤 걸그룹이 가장 큰 힘이 됐냐"는 질문에 "걸그룹을 잘 모른다. 이광수가 가장 힘이 됐다"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제는 팬들 사이에서는 '1+1'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 몸 같고 가족 같은 송중기·이광수의 우정이 지금보다 더욱 오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