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일반고 학생들, 내년부터 문·이과 상관없이 과목 선택한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내년부터 서울의 일반계 고등학생들은 문·이과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된다.

 

19일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부터 '개방-연방형 종합 캠퍼스 교육과정'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침에 따라 학생들은 기존의 문·이과 교육 체제에서 벗어나 시 창작, 마케팅 등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연계된 과목들을 5과목 이상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강사 수요와 신청학생 부족 등으로 한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육과정들은 인접한 학교들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할 방침이다.

 

인근 학교들이 공동으로 수업시간표를 짜면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개설한 학교로 찾아가 수업을 듣게 된다.

 

이로써 서울시 일반계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을 수강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해당 교육 방침은 올해 2학기 시범 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