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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조진웅을 광고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8일 OSEN은 광고 업계의 입을 빌려 조진웅이 광고계의 숱한 러브콜에도 출연을 최소화하고 있는 배경을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이재한 형사 역으로 여심을 훔친 조진웅은 이후 수십여 건에 달하는 광고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조진웅은 통신사와 자동차 등 2~3개의 광고만 수락하고 나머지 광고에 대해서는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혔다.
조진웅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데에는 '배우는 대중에게 작품에서 진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연기자로서 이미지 소모가 우려되는 광고 출연은 상당히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통 인기를 얻은 배우나 가수는 수십 건의 광고를 찍으며 엄청난 수익을 올리지만 조진웅은 수익 대신 자신의 신념을 택한 것이다.
한편 조진웅은 스타덤에 오른 뒤에도 무명인 자신을 캐스팅해준 제작진의 작품에 의리 출연을 하고 출연료도 많이 높이지 않는 등 '개념 배우'로서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