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장볼 때 껌 씹으면 살찔 음식 덜 사게 된다"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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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껌을 씹는 등의 사소한 행동이 다이어트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다이어터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껌을 씹는 행동만으로 고칼로리 음식을 덜 먹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소비자 행동과 영양학 박사 브라이언 완싱크(Brian Wansink)는 사소한 행동으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법에 대해 소개했다.

 

브라이언 박사는 "사람들은 주변환경과 자신의 행동에 항상 영향을 받는다"며 "쇼핑을 할 때 껌 1개를 씹으면 안 씹을 때보다 7%나 적은 양의 고칼로리 음식을 산다"고 설명했다.

 

이어 "껌을 씹는 동작은 식욕을 감퇴시키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고칼로리 음식보다는 야채나 과일류를 더 많이 산다"며 "민트향 껌을 씹을 때 그 효과가 가장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이언 박사는 그 밖에도 '어두운색 그릇을 사용하면 식욕이 감퇴된다', '음식을 멀리두면 19%나 덜 먹게 된다' 등의 연구결과를 함께 발표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