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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여자들에게 '헤어스타일'이란 마음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드라마 속에서 여주인공이 머리를 짧게 자르는 장면이 나온다면 누군가에게 복수를 시작하거나 변심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투적이지만 잘 보이고 싶은 상대가 있을 때는 머리가 짧거나 길거나 상관없이 미용실이라도 한 번 더 가게 된다.
나쁜 동기든 좋은 동기든 여자들에게 '머리 하고 싶은 순간'은 마음이 변하는 순간 만큼이나 자주 찾아 온다.
여자라면 한번 쯤 느껴봤을 법한 '머리하고 싶은 순간' 6가지를 모아봤다.
1.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부스스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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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잘 모르지만 자신이 본 내 모습은 부스스 그 자체일 때 미용실로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다.
2.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MBC '아빠어디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머리를 손질하는 것 만큼 기분이 빨리 좋아지는 방법은 없다.
3. 소개팅이나 친구 결혼식을 앞뒀을 때
SBS '별에서 온 그대'
누구보다 돋보여야 할 때다. 오죽하면 '하객 헤어스타일', '소개팅 성공하는 헤어스타일'이라는 키워드가 있을까.
4. 친구가 머리하고 예뻐졌을 때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친한 친구가 갑자기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예뻐지는 것 만큼 큰 동기유발은 없다.
5. TV에서 예쁜 여배우를 봤을 때
고준희 인스타그램
여자 연예인들의 화보사진은 풀세팅한 뒤 찍은 사진이라는 걸 기억하자. 충동적으로 자르면 후회할지도 모른다.
6. 연인과 헤어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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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실연극복 방법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