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태양의 후예' '화산 폭발' 엔딩...속편 이어지나

KBS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화산 폭발'이라는 설정과 함께 종영을 했다.

 

14일 방송된 KBS '태양의 후예' 마지막회에서는 유시진, 강모연, 서대영, 윤명주가 다니엘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났다.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유를 만끽하려는 찰나, 인근 화산이 폭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어 유시진, 강모연, 서대영, 윤명주는 "모처럼 운이 좋다 했다. 휴가는 다 반납해야겠다"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정전이 일어나며 식당 종업원이 나와 "근처 화산이 폭발했다"고 소리쳤다. 

 

KBS '태양의 후예'

 

소령으로 승진한 유시진은 "아주 긴 보고서의 서막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고 서대영도 "전역을 했어야 되지 말입니다"라며 한탄했다. 

 

강모연은 모처럼 신은 높은 구두를 벗어 들며 "이젠 널 해먹을 차례인가보다"라고 말했다. 

 

앞서 작전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유시진과 서대영은 무사히 살아돌아왔고 각각 강모연, 윤명주와 뜨거운 재회를 나누며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이어 네 사람은 다시 화산 폭발 현장으로 출동하며 사랑뿐 아니라 거친 땅에서의 모험을 이어나갈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시작과 함께 숱한 화제를 뿌리며 수목극 인기 드라마의 반열에 올랐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