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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날, 보러와요'가 4월 극장가 빈집털이에 성공하면서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날, 보러와요'는 13일 하루 동안에만 10만 3,23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58만 5,331명을 기록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날, 보러와요'의 손익분기점은 약 10억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가 이처럼 빠르게 손익분기점을 넘긴 것은 경쟁작 '시간이탈자'와 '해어화'의 예상 밖 부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시간이탈자'와 '해어화'는 개봉 전부터 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개봉 첫날인 어제 각각 15만 5,891명, 74,130명의 관객만을 동원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영화 '날, 보러와요'는 배우 강예원과 이상윤이 열연한 실화 바탕의 스릴러 영화다.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강제 이송되어 폭력에 시달린 여성과 그녀를 취재하는 시사 프로 PD가 충격적인 진실에 다가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의 흥행몰이를 하고 있어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