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전사 통보를 받았던 유시진 대위가 살아 돌아와 내일(14일)로 다가온 마지막회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는 드라마 초반 군번줄과 유서를 받은 강모연(송혜교)이 유 대위가 전사했다는 사실에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 대위의 기일을 맞이해 알바니아로 봉사활동을 떠난 강모연은 갑자기 사막에서 무전을 받았다. 무전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유 대위였다.
유 대위는 "이쁜이는 뒤를 돌아봅니다. 오버"라고 무전을 하면서 사막 먼 곳에서 나타났다. 천천히 강모연을 향해 걸어온 유 대위는 "되게 오랜만입니다"라며 말을 건넸다.
죽은 줄만 알았던 유 대위가 눈 앞에 나타나자 강모연은 "살아있었어요?"라고 울먹이며 질문했다.
유 대위는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제가"라는 말을 하며 강모연을 부둥켜 안았다.
이날 '태양의 후예'를 본 시청자들은 최종 결말 역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에 가득 차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