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국민 세금' 가장 많이 드는 공약 내건 후보 TOP 10


(좌) Facebook 'leejongkul', (우) Facebook 'cho01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20대 총선 후보들이 내건 공약에는 얼마의 예산이 들까?

 

정치 시민단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핵심 공약과 이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목록을 공개했다.

 

매니페스토의 자료에 따르면 적지 않은 후보들이 조 단위의 예산이 필요한 공약을 내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세금이 가장 많이 드는 공약을 내건 후보 10명과 이들의 구체적인 공약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1.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



(좌) Facebook 'KimYungRok', (우) gettyimagesbank

 

전남 해남∙완도∙진도군의 후보로 출마한 김영록 후보는 전남-제주간 해저고속철도 건설과 노인 일자리 창출 및 기초연금 지급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영록 후보의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총 22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2. 새누리당 박완수 후보



(좌) Facebook 'wansu2u', (우) gettyimagesbank

 

경남 창원∙의창에 출마한 박완수 후보의 주요 공약에는 산업단지 5곳 조기 완공과 도로망 확충을 위한 순환도로 건설 등이 있다.

 

박완수 후보는 해당 공약을 포함한 전체 공약 이행을 예산으로 약 18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3.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



연합뉴스

 

전북 김제∙부안에 출마한 김종회 후보는 새만금 SOC 조기 확대 구축과 관광벨트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이 같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13조의 예산이 필요할 예정이다.


4.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좌) Facebook 'leejongkul', (좌) gettyimagesbank

 

경기 안양시만안구에 출마한 이종걸 후보는 탄약고 이전과 첨단영상정보집적단지 조성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큰 규모의 사업이 많은 이 후보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약 12조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5. 새누리당 조원진 '약 9조'



(좌) Facebook 'cho01', (우) gettyimagesbank

 

대구 달서병에 출마한 조원진 후보는 남부권 신공항 유치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이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후보가 이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약 9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6.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약 9조'



(좌) Facebook 'worker21c', (우) gettyimagesbank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박수현 후보는 보령 울진 고속도로와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박 후보가 해당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는 약 9조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7. 더불어민주당 박응천 '약 9조'



연합뉴스

 

강원 동해∙삼척에 출마한 박응천 후보의 주요 공약으로는 삼척 핵발전소 예정부지 해제와 강릉-동해 전철 연장 등이 있다.

 

박 후보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약 9조원의 예산이 필요할 예정이다.

 

8. 새누리당 유기준



연합뉴스

 

부산 서구∙동구에 출마한 유기준 후보의 주요 공약에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과 북항재개발 사업 등이 있다. 

 

해당 공약을 포함한 유 후보의 전체 공약을 위해서는 총 9조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9. 더불어민주당 정진우



연합뉴스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한 정진우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시철도 조기 착공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후보가 이 공약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약 9조원의 예산을 필요로 한다.


10. 더불어민주당 신문식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 신문식 후보는 소득하위 노인에게 기초연금 지급과 순환광광벨트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 후보는 자신의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한 예산으로 약 8조원을 책정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