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남인순'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의 선거운동을 아들인 송일국이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가운데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야당 후보의 딸이 이를 견제하기 위해 나섰다.

9일 서울 송파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후보의 페이스북에는 그의 딸인 서하늬씨가 선거운동을 돕는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 서씨는 '우리 엄마 송파 똑순이 남인순 후보를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서씨는 엄마인 남 후보를 꼭 닮은 커다란 눈망울을 비롯 예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예쁜 딸이 선거 운동을 도와줘서 잘될 것 같다"며 서씨의 외모에 찬사를 보냈다.

앞서 남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김을동 후보의 아들인 송일국은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등 어머니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도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유명 배우인 송일국이 적극적인 공세로 자신의 어머니를 돕자 서씨도 어머니를 돕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여당 후보의 배우 아들과 야당 후보의 얼짱 딸의 선거운동 대결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병에서 어떤 후보가 승리의 깃발을 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