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Marvel Entertainment'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2차 트레일러 영상에서 잠깐의 등장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스파이더맨의 이 영화 출연 분량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코믹북무비닷컴은 이날 미국에서 영화평론가와 영화관계자를 대상으로 '시빌워' 프리미어 시사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중 한 명인 영화 매체 '스크린 크러시' 기자 마이크 샘슨(Mike Sampson)이 자신의 트위터에 "피터 파커는 10분, 스파이더맨은 20분 나온다"고 밝히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파이더맨은 당초 카메오로 알려지면서 출연 분량이 적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총 30여분이나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는 조연급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한편 "마블 최고의 영화"라는 평을 들으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오는 27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국가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믿는 아이언맨과 개인의 자유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믿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결을 담고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를 거미줄로 빼앗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빌워' 원작에서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의 편을 들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대결로 동료가 죽자 캡틴 아메리카의 편으로 돌아선다.
최초로 마블 영화에 합류한 스파이더맨이 영화 속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원작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