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상 받는 손흥민 따라온 흔한 '서양인' 친구

손흥민 페이스북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이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그를 따라다니는 '서양인'의 정체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The Asian Awards 2016'에서 스포츠 선수 부분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시상식장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손흥민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낯선 서양인'이 자리를 잡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가 영광스럽게도 영국에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The Asian Awards 2016 에서 스포츠 선수 부분 수상자로 뽑혔네요~^^항상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최선을 다 하겠습니...

Heung Min Son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9일 토요일

 

그 '서양인'은 바로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출신 수비수 '케빈 비머(Kevin Wimmer)'로 상을 수상하는 친구를 따라 시상식장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케빈 비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 사실을 알리며 인증샷을 공개해 자신이 둘도 없는 친구임을 증명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케빈 비머 오늘부터 세계 4대 수비수", "초코파이 보내줘야 할 듯", "손흥민은 안 친한 사람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케빈 비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