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오늘 '그알', 안양 20대 암매장 사건 다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그간 꽁꽁 숨겨왔던 데이트 폭력의 실체가 낱낱이 공개된다.

 

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달 15일 경기도 인근 마을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A씨의 암매장 사건을 다룬다.

 

그녀를 살해한 이는 다름 아닌 남자친구 이씨로 그는 여자친구를 붙잡기 위해 간암 말기라는 거짓말을 해왔다.

 

A씨는 자신은 물론이고 키우던 강아지의 목을 조르며 집착하는 이씨에 헤어짐을 수차례 결심했지만 안타까움에 그의 곁을 떠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이씨의 폭력으로 A씨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고 이를 감추기 위한 이씨의 모습이 오피스텔 CCTV에 찍히며 세상에 공개됐다.

 

해당 사건은 안양 20대 암매장 사건으로 불리며 지난 달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 외에도 또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인질극을 벌인 남성과 온라인 사이트에 남자친구로부터 숱한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고 글을 올린 선미씨의 사연도 함께 소개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방송으로 사랑이라는 명목 아래 행해지는 '데이트 폭력' 실태와 그녀들이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데이트 폭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파헤친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