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ur 'sh4ne'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뒷마당에서 발견됐다는 '뿔 달린 토끼'에 얽힌 숨겨진 진실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노바는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뿔 달린 토끼'의 진실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을 공개한 이머저 유저 'sh4ne'의 설명에 따르면 뿔이 달린 토끼는 그의 친구 집 뒷마당에서 발견됐다.
생각지도 못했던 뿔 달린 토끼의 등장에 친구와 그는 소스라치게 놀랬다고 전했는데,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도 얼굴 곳곳에 뿔이 자란 토끼의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Imgur 'sh4ne'
이에 대해 익명의 수의사는 "사진 속 토끼는 괴물이 아니다"며 "녀석은 '쇼프 유두종 바이러스(Shope Papilloma Virus)'라고 불리는 희귀병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끼는 바이러스에 의해 얼굴에 유두종이 생긴 것으로 사진 속 상태로만 봤을 때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아마 먹는 것이 불가능해 결과적으로는 굶어 죽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의사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뿔 달린 토끼의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생김새 때문에 너무 놀랐지만 병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을 알고 녀석이 너무 불쌍해졌다"며 크게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