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더민주 표창원 "포르노 합법화, 단도직입적으로 찬성"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가 '포르노 합법화 찬성'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6일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표창원 후보 사퇴'를 외쳤다.

 

새누리 중앙여성위원들은 "비정상적인 성 의식을 심어주는 포르노의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할 범죄 심리 전문가가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이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표 후보는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윤리의식과 자질이 의심될 뿐만 아니라, 공당의 후보로써 여성 유권자들을 향해 표를 달라고 할 자격이 없다"며 "포르노 합법화 발언으로 대한민국 여성을 우롱한 표창원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며 주장했다.

 

경기 용인정에 출마한 표 후보는 지난달 16일 '딴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포르노를 합법화하는 것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찬성한다"며 "특히 포르노물에 출연하는 사람들의 인권, 동의, 문화가 동반되어야만 합법화가 가능하기에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해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는 포르노 합법화 발언을 한 표 후보의 국민 사죄와 즉각 사퇴를 요구했으며 당 차원의 조치 또한 촉구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