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ibighit'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이번해 4·13 총선이 다가오면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가 만든 지난 투표 독려 랩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유튜브에 최초로 공개됐던 해당 영상은 랩몬스터의 뛰어난 랩 실력과 투표를 독려하는 개념있는 가사로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가사에는 "니 한표는 3000만원짜리 지폐. 니가 5년동안 내오던 세금의 가치", "So 기권은 중립이 아냐. 그저 암묵적인 동조일뿐. 투표라도 하고 하란말야 비판이든 비난이든"이라며 투표를 하지 않는 이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꼭 수능같아. 하기 나름이니까. 아무것도 안찍고 그렇게 대박을 바라지마", "5년동안 할 욕보다 5분짜리 종이 하나가 훨씬 강하고 무지막지하다는 사실 너희는 알까"라며 귀에 쏙쏙 들어오는 표현들로 눈길을 끌었다.
가사는 "vote is yours. but future is ours (투표는 너의 것이지만 미래는 우리 것)"라고 끝내며 영상의 마지막에는 "Vote or just shut up (투표하든지 아니면 입 닥치든지)"라고 다시 한 번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해당 랩은 94년생인 랩몬스터가 투표권이 없었을 때 냈던 곡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 누리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