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cast '무한도전'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무한도전'에서 몰카에 깜빡 속은 박명수가 격한 욕설을 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정준하 그리고 하하가 박명수 속이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모든 멤버들의 눈을 가린 채 승합채에 태웠고 이를 헬기인 척 속이며 스카이다이빙 몰카를 진행했다.

박명수가 웬만하면 속지 않는 걸 잘 아는 유재석은 "명수 형은 내가 하면 안 믿는다"라며 "그리고 욕을 안하면 안 믿는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수긍하며 '비속어'를 쓰기로 했다.

이어 승합차에 미리 타있던 정준하는 박명수가 들어오자 폭풍 연기를 선보였다.

박명수는 의심하다가 "혹시 이거 비행기에서 떨어뜨리는 거 아니냐"고 말해 몰카에 완벽히 넘어갔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뒤에서 "스카이다이빙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격한 몸부림과 함께 육두문자를 날리며 발버둥을 쳐 폭소케했다.

이후 몰카임을 깨달은 박명수는 "속은 척한 거다"라며 쿨한 척했지만 다른 멤버들도 당한 사실을 알자 그제야 부끄러운 듯한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