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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국민의당 사회자가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2일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원유세차 목포를 방문했다.
이날 국민의당 전남 서남권 일대 후보자들은 목포 평화시장으로 모여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후 사회를 맡은 이윤자 전 광주시 정무부시장이 등장해 첫 번째 연설 주자로 나선 정인화(전남 광양곡성구례) 후보를 연단으로 불러세우며 연설을 소개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여자의 치마와 연설은 짧을수록 좋더라"라며 불필요한 성적 농을 던져 유권자들을 불쾌하게 했다.
많은 사람들은 순식간에 지난간 해당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지만,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안철수 대표는 유세에서 "국민의당은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새누리당 지지자 이탈자들을 담는 그릇이 될 수 있다. 새누리당 지지율을 30% 이하로 추락시키고 반드시 정권교체가 가능한 정당을 건설하겠다"고 말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