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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는 관련 기관과 함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 폐쇄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서구는 최근 서부경찰서, 서부교육지원청, 중부소방서,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부산해바라기센터, 신나는 디딤터 등 유관기관과 여성단체, 청소년 단체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와 성매매방지대책협의회를 만들었다.
이 기구는 앞으로 성매매 집결지 실태조사, 집결지 폐쇄를 위한 홍보활동, 도시정비계획 수립과 재생사업 추진, 성매매 합동 단속·점검 등의 활동을 펴게 된다.
특히 자립 지원이 절실한 성매매 여성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는 방문지원 활동과 현장 상담, 성매매를 그만둔 여성의 보호 대책·성매매 여성 지원 조례안 마련 등의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시도는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 추진돼온 성매매 집결지 정비와 단속, 성매매 여성의 자립 지원 등의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현재 완월동에는 약 50개 업소, 200여명의 성매매 여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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