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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정화 기자 = 지하철역 출구에 갓난아기를 쇼핑백에 담아 버려 숨지게 한 1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태어난 지 일주일이 채 안 된 아기를 쇼핑백에 담아 지하철역 출구에 버린 친모 A(19)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인 30일 오후 8시경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출구 계단에 태어난 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갓난아기를 버렸다.
같은 날 8시 30분경 퇴근하던 시민이 쇼핑백에 담겨있던 영아의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당시 영아의 몸에 체온이 남아있었던 점, 공공장소에 버려진 점 등을 미뤄볼 때 숨진 지 얼마 안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정화 기자 jeonghw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