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timeslive.co.za
부부 사이에서 한 사람이 바람을 피우면 그 관계는 이제 끝난 것으로 대부분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흥미로운 설문 조사가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거진 쉐이프는 여성들이 바람 피우는 첫번째 이유(The No.1 Reason Women Cheat)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저널리스트 안나 데이비스는 미국 성행태학 협회의 연구를 인용해 많은 부부들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배우자 몰래 로맨스(affair)를 원한다고 말했다.
35살에서 45살 사이의 기혼 여성 1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은 결혼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이혼할 생각이 없지만, 남편 외에 또 다른 성적 파트너를 원한다고 답했다.
물론 이번 설문조사는 다소 감안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설문에 응한 여성들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의 회원으로 등록된 여성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설문 조사에서 응답한 여성의 67%가 '로맨틱한 이유'(Romantic passion) 때문에 바람을 피운다고 대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단순히 성적인 관계만을 위해 외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랑을 찾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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