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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롯데리아·맥도날드·버거킹의 아침 세트메뉴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버거킹의 '킹베이컨 머핀세트'로 나타났다.
31일 소비자시민모임은 3대 패스트푸드점의 아침메뉴 머핀 9종과 해시브라운 3종에 대해 영양성분과 안전성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서 버거킹의 킹베이컨 머핀세트(머핀, 해시브라운 구성)의 나트륨 함량은 1,341.74mg으로 일반 메뉴인 와퍼세트의 나트륨함량(1,150mg)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롯데리아의 소시지 에그머핀세트'(1,328.53mg), 버거킹 '킹햄머핀 세트'(1296.70mg) 등이 뒤를 이었다.
해당 제품들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190.11mg로 1일 섭취 권고량(2,000mg)의 59.9%에 달했다.
또 12개 제품(머핀 9개, 해시브라운 3개) 중 5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의 실제 측정값이 표시량 대비 126.0%~159.6%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를 실시한 소비자시민모임은 "조리 식품의 특성상 영양성분의 표시량과 실제 측정값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비자에게 정확한 영양정보 제공을 위한 업계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 패스트푸드 업계는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소비자시민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