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내년부터 상병 월급 19만5800원으로 오른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정부가 2017년부터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의 월급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29일 기획재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부문이 다음 해 예산을 짤 때 적용해야 하는 가이드라인을 일컫는다. 

 

내년 국방 및 외교·통일 관련 예산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는데 집중될 계획이다. 

 

반면 북핵 문제로 잠정 폐쇄된 개성공단 등 남북 경제협력 및 교류사업은 실질적으로 지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상병 봉급은 2016년 월 17만8천원에서 2017년 월 19만5천800원으로 인상해 월 2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병·일병·병장 봉급 또한 2012년 대비 2배가량 오르며, 민간조리원과 손잡고 장병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는 등 장병들의 생활여건이 한층 개선된다.

 

한편 내년 재정운용은 기본적으로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구조개혁과 내수·수출 기반 강화를 통해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