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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아이폰 파손 수리 비용을 보상해주는 보험료가 인상돼 아이폰 이용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20대 개혁과제를 선정해 제도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애플 아이폰과 삼성·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같은 보험료를 내고도 보장받는 내역은 달랐다.
아이폰의 경우 파손되면 부품 교체 및 수리하지 않고 리퍼폰을 제공받아 다른 휴대전화보다 수리비가 2∼3배 더 들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휴대전화 보상 정책 특성이 보험 상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을 세워 아이폰의 보험료가 현재보다 오를 전망이다.
또한 자동차보험 가입경력이 길어도 보험료 인하 혜택이 적다는 지적에 무사고 경력이 긴 가입자 등에게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감원은 이같은 개혁과제별 세부 추진 계획을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1년 이내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