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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태국 원정에 나선 슈틸리케호가 석현준(FC포르투)의 선제골에 힘입어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27일 태국 방콕에 있는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태국을 1대 0으로 꺾으면서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이날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석현준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슈틸리케호 승선 후 처음 출전한 고명진(알라이안)은 전반 5분 중앙선 부근에서 빠르게 태국 진영을 돌파해 전방의 석현준에게 전진패스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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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 지역 부근에서 공을 잡은 석현준이 날린 오른발 슈팅은 태국 골키퍼의 키를 넘긴 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수비에서 슈틸리케호의 무실점 승리를 이끈 것은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였다.
김승규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태국 공격수 아디삭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 24분에는 사랏 유예인이 1대1 상황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을 쳐냈다.
이로써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9월 3일 라오스전부터 8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