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복면가왕' 초원 위에의 정체는 '응팔' 노을이었다 (영상)


Naver tvcast 'MBC 복면가왕'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복면가왕' 저 푸른 초원 위에의 정체는 '응답하라 1988' 노을이 역을 맡은 배우 최성원이었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남성 가왕 최초로 5연승에 도전하는 '음악대장'에 맞서는 4명의 복면가수 도전자들의 치열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무대에 오른 '노셨군요'는 인순이의 '아버지'를 부르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진 '초원 위에'는 이승열의 '날아'를 선곡해 강렬한 무대를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노셨군요'에 5표 차이로 떨어지면서 복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

 

구창모의 '희나리'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한 '초원 위에'의 정체는 다름아닌 지난해 복고 열풍을 일으킨 '응팔'에서 혜리 동생인 성노을 역을 맡은 배우 최성원이었다.

 

최성원은 "어려서부터 노래를 부르고 듣는 것을 늘 좋아했었다"며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고 그러다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애청자이셔서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