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서울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서울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논현역 주변에 대리기사 2만여 명을 위한 쉼터 1호점을 만들었다.

27일 서울시는 서초구 사평대로에 대리기사를 위한 규모는 151.18㎡(약 46평) 규모의 휴(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되며 전신 안마기와 건식 족욕기, 발 마사지, 혈압측정기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쉼터에는 컴퓨터와 휴대폰 충전기, 간단한 다과 및 커피 자판기 등과 회의나 상담,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이동노동자들에게 필요한 금융, 복지, 법률상담 등의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연결해주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공간제공은 물론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해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