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cast '집밥 백선생2'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개그맨 김국진이 '집밥 백선생 시즌 2'에 출연한 이유를 공개하자 백종원이 뭉클해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집밥 백선생 시즌2'에서는 김국진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김국진은 여든이 넘은 어머니의 생신상을 직접 차려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며칠 전에 어머니가 수술을 하셨다"라며 "아침이면 항상 준비되있던 엄마의 밥상 대신 '아들아...밥 해주지 못해미안하다'라는 메모가 놓여있었다"라는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실제 김국진이 집밥 교실로 오기 어머니에게 요리를 배우러 간다 전하자 어머니는 "내가 너에게 요리해 줄 시간이 많지 않다. 이제 스스로 요리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뭉클함을 전했다.

또한 이날 '집밥 백선생' 촬영중에는 막내 아들을 걱정하는 김국진 어머니와 전화연결이 됐다.

백종원이 "김국진씨 평소에 음식 아예 안 해요?"라고 묻자 김국진의 어머니는 "전혀 안 해요. 전혀 할 줄 몰라요"라고 답했다. 

"아들이 요리를 배운다고 할때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라는 질문에 김국진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요리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국진은 어머니의 전화에 연신 얼굴을 붉히며 어쩔줄 몰라했으며 김국진 모자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