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 네이버 캐스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집순이' 이국주가 본인만을 위한 신개념 개인 영화관을 뚝딱 만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국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는 감기 기운 때문에 후배와 가기로 했던 등산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국주는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박스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아늑한(?) 영화관을 만들 수 있다는 글을 발견하고 곧바로 따라 만들었다.
1인 영화관은 생각보다 그럴싸했고, 이국주는 대 만족하는 표정으로 'CGB 영화관'이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이국주는 "영화관 느낌을 내봐야겠다"라고 말하며 영화관에서 먹을 수 있는 오징어 버터구이와 캐러멜 팝콘, 유자 에이드도 후다닥 만들었다.
이국주는 "학교 다닐 때 미술시간보다 더 열심히 한 것 같다"며 "2016년 들어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