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신태용호가 알제리와의 평가전에서 '왼발 듀오' 권창훈(수원)과 문창진(포항)의 골에 힘입어 아프리카의 강호 알제리를 꺾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5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프리카의 강호 알제리와의 1차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3분 권창훈(수원)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용우(서울)가 우리쪽 진영에서 상대 페널티지역 앞까지 한번에 길게 찔러주자 권창훈은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왼발로 낮게 깔아 차 알제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에는 문창진의 추가골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우측을 돌파한 뒤 중앙 방향으로 공을 찔러주자 문창진이 마음먹고 왼발로 슈팅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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