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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나현주 기자 = 저녁 밥을 충분히 먹고도 왠지 모를 허기짐을 느낀 적이 한번 쯤은 있을 것이다.
내 배 속에 나 아닌 또다른 생명체가 들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 해보지만 허기짐은 사라지지 않는다.
늦은 시간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허기짐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음식을 입에 넣고 있는 날 발견한다.
아래의 음식들은 당신의 숙면을 방해해 다음날 힘든 아침을 맞게 할 것이다.
밤늦은 시간에는 입에도 대지 말아야 할 음식 리스트를 소개할 테니 최소한 아래의 음식들은 피하자.
1. 소화 시간이 오래걸리는 '육류'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특히 선홍빛 고기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더욱 어렵다.
하지만 밤늦은 시간에 육류를 섭취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우리가 육류를 소화시키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꽤 길다. 때문에 자기 전까지 육류를 다 소화시키기기란 역부족이다.
이는 또한 깊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다음 날 출근을 해야 하거나 중요한 일이 있다면 가급적 자기 전 육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2. 탄수화물이 풍부한 '채소'
채소가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고 해서 자기 전에 먹어도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본적으로 채소는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는데 탄수화물은 소화가 느리다.
때문에 당신의 숙면을 헤쳐 평소보다 더 늦은 시간에 기상하게 만들 것이다.
3. 설탕 덩어리 '시리얼'
시리얼은 아침을 시작하는데 좋은 식품이다. 하지만 자기 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일반적인 시리얼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과 탄수화물이 포함돼 있는데 밤 늦게 섭취할 경우 당신의 휴식을 방해할 수 있다.
4. 카페인 폭탄 '초콜릿'
초콜릿이 자기 전 피해야 할 음식인 이유는 당 때문이 아니다. 바로 카페인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 28g에는 평균 약 20mg, 밀크 초콜릿 30g에 약 16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5g짜리 다크 초콜릿 하나를 먹으면 원두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과 같은 카페인을 섭취하는 셈이다.
만약 당신이 카페인에 약해서 자기 전 커피를 멀리 한다면 초콜릿 역시 먹어선 안 된다.
5.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알코올'
술 한잔 하면 깊은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는 느낌적인 느낌일 뿐.
우리는 수면을 통해 다음 날 활동할 에너지를 얻는데 알코올은 이런 수면의 기능을 망가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