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연합뉴스,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지난해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다소 감소했지만 이에 반해 평균 부동산 재산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공개된 2015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신고 총액 500억원 이상을 제외한 국회의원 287명의 부동산 증감액 평균은 8,314만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 같은 현상의 주요인으로 유가증권 및 부동산의 평가가액 변동 등을 꼽았다.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은 지난해보다 9억2,163만원이 증가한 재산 가운데 부동산으로만 19억6,227만원이 늘어 토지와 건물을 합한 부동산으로 가장 큰 차익이 발생했다.
이는 배우자와의 공동소유인 서울 청담동 소재 건물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재산이 지난해보다 약 2,750만원 정도 감소했지만 장남 소유의 경기 의정부 소재 상가 매입으로 부동산 가격이 18억원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 CEO 출신인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은 266억원가량의 부동산을 소유해 절대적인 부동산 가액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