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어두운 밤 운전자 '깜놀'하게 만든 할머니의 정체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깜깜한 밤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을 식겁하게 만든 할머니(?)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횡단보도에 우두커니 서있는 할머니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속 할머니는 인자한 얼굴로 미소 짓고 있지만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비친 모습은 섬뜩하기 그지없다. 

 

이는 충남 당진 어느 마을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세워진 표지판으로 자동차 속도 제한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당진 경찰서 관계자는 "할머니 표지판은 2013년 어린이와 노인분들의 안전을 위해 시에서 제작해 여러 지역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밤중에 이를 보고 놀라시는 시민분들이 많아 전량 수거 조치를 했다"며 "혹시 수거되지 않은 지역이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